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ETF이다.
KoAct 글로벌 기후 테크 인프라: 한국과 미국, 유럽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후 산업(Green Technology) 관련 테크, 인프라 관련 기업들을 편입하는 액티브 ETF로, 기존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ETF보다 커버리지를 확대한 종목이다.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등 직접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들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망 수요의 수혜가 가능한 인프라 관련 기업들, 탄소 저감 기술에 특화된 기업들(신재생 에너지, 그린 유틸리티,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등)까지 포괄적인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수혜 성장 전망을 내세우고 있다. 신재생 관련 기업들은 대체로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투자의 기준점으로 설정되어 있고 자금 조달 비용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큰 분야인 만큼, 시장금리 하향 안정 과정에서 주가 흐름이 개선될 수 있는 대표적인 섹터 중 하나이다. 종목의 유동성을 고려하여 시가총액이 1억달러, 일평균 거래대금(6개월)은 백만달러를 넘는 기업들을 편입하고, 각 세부 업종별로 비중 가중치를 부여하며 지수 카테고리 내에서 미국(52%), 유럽(30%), 한국(18%) 순으로 비중을 분류하여 구성한다. 운용보수를 포함한 ETF의 총 보수율은 0.50%가 부과된다.
총 보수 (연) | 0.500% (지정참가회사 : 0.010%, 집합투자 : 0.450%, 신탁 : 0.020%, 일반사무 : 0.020%) |
과세내용 |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세 과세(보유기간 과세) : Min(매매차익, 과표 증분) X 15.4% 분배금은 배당소득세 과세 : Min(현금분배금, 과표증분) X 15.4% |
분배금지급 | 매 1,4,7,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종료일이 영업일이 아닌 경우 종료일의 직전영업일) |
종목구성수 | 31종목 |
종목교체주기 | 매년6월, 12월둘째주목요일 |
투자구성종목
날짜별로 비중을 봤는데 구성종목 비중이 꽤 자주 변경되는 듯 하다.
그래서 운용보수가 비싼가...
대표 종목 분기별 실적
1. GE(General Electric)
2. Eaton Corporation plc
3. Quanta Services
콴타서비스는 미국에서 송배전, 통신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를 하는 회사다. 유틸리티 회사들이 직접 전력 인프라를 관리하기 위해서 인력을 충원하기 어렵다. 이럴때 콴타서비스가 유틸리티 회사에 인력을 파견해서 송배전망을 관리해주고 돈을 받는다.
콴타 서비스는 이번 전력기기 사이클에서 가장 중요한 회사다. 고객사 대부분(약 70%)이 미국의 유틸리티 회사인만큼 미국의 송배전망 투자 현황을 확인하기 가장 좋다. 매출액 역시 변압기 회사보다 앞서서 2Q21부터 먼저 상승했다. 사이클에 가장 앞단에 있는 기업이라서 유심히 챙겨보고 있음.
인터뷰 내용 - 미국의 전력망은 송전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는 송전 시스템에 거의 투자하지를 않았었습니다. 에너지전환, 전기차전환 등 모든 일에서 가장 저렴한 형태로 고객에게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송전망에 투자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엄청난 양의 송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전력부하가 증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4. First Solar
5. Enphase Energy
미국의 송전망 프로젝트
송전 인프라 프로젝트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송전선로 입지 및 허가 절차 간소화, 청정에너지 전력망 연결 방안 등이 포함된 허가 개혁 행정목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송전 부지 선정 및 비용 배분을 규정해 주 간 및 연안 송전선 연결을 촉진하고 신규 발전 프로젝트가 4년 이상 승인을 기다리지 않도록 송전 상호 연결 대기열을 개혁하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2021년 텍사스 동결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간 송전 능력의 최소 수준을 설정하는 지역 송전 요건 개발, 지역 간 송전 계획 시 경제성, 신뢰성, 운영, 환경, 기후 영향 등 다양한 혜택 제공, 기존 송전 인프라에 통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양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송전 기술 강화 및 송전선 업그레이드 배포 가속화가 우선순위에 포함됐다.
2022년 기준 미국에는 총 22개의 고전압 송전 프로젝트가 승인 또는 검토 중이다. 컨설팅업체 Grid Strategies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송전선로 약 8000마일(교류(AC) 및 직류(DC) 포함)과 42기가와트(GigaWatt)의 전력이 공급될 예정이다.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모두 고전압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기존 송전선보다 더 많은 전력을 낮은 손실로 전달할 수 있어 전력량을 약 11~12% 증가시키고 풍력 및 태양열 발전을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지난 5월 미국 내무부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이하 BLM)은 미국 남서부 지역의 대규모 청정에너지 송전 프로젝트인 선지아(SunZia Southwest) 프로젝트에 대해서 승인(Record of Decision, 공식 착공 전 완료해야 하는 마지막 단계 중 하나)을 발표했다. BLM은 2년이 되지 않는 기간 선지아에 대한 검토를 완료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 검토 소요기간인 2.7년인 것에 비해 매우 빠른 결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지아 남서부 송전 프로젝트는 뉴멕시코 중부와 애리조나 중남부를 잇는 550마일, 525킬로볼트(kV) 고전압 직류(HVDC) 송전선로로 최대 4500메가와트(MW)의 풍력 에너지를 수송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205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는 2026년 온라인을 목표로 두고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개발사인 패턴 에너지 그룹(Pattern Energy Group)은 선지아 송전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사로 히타치 에너지(Hitachi Energy)와 퀀타 서비스(Quanta Services)를 선정했다. (콴타 서비스는 미국 10대 송전선 건설사 중 1위이다)
시사점
오늘날 미국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원활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송전 인프라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Building Better Grid 이니셔티브를 통해 노후화된 송전망 현대화,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한 신규 송전망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 차원의 막대한 투자 자금이 시장에 투입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민간 유틸리티 업체들의 투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송전 인프라 건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